from the train (dirty) window

Somehow, I’ve managed to make one week trip to the east coast of the US during my visit to Portland and Seattle. (Thanks to airline mileage)

From the day I arrived, NY got the first biggest snow storm of the winter. It did snow for a day and half and another snow storm followed in 4 days later.  It was beautiful to watch when I was inside of course… I had only several days in NY so I had to keep myself active but, enjoying my break at the same time.

위의 사진은 내가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로 가는 기차안에서 내 핸드폰으로 창밖을 찍은 것이다.  사진이란 매체는 정말 나의 눈을 통해 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로써 저해상도의 사진이라도 꽤 흥미로운 것 같다.  가끔 이렇게 멜랑꼴리한 사진들이 찍힐 때는 그 순간의 정서가 여김없이 깃들어 있는 듯 하니 말이다.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 친구와는 지난 7년간 정말 많고 많은 좋고 나쁜 사건들이 있었기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기차속에서 돌이켜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부르클린 창고에 물건을 찾으러 가기위해 겨우겨우 꼬셔서 차를 운전해 나오자 마자 5분만에 맨하탄 대로에서 처음으로 타이어가 완전 찢어져 펑크가 난것도, 또 바퀴가 안 빠져서 오가는 짐꾼들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겨우겨우 비상타이어로 바꾸었던 것도…(WD40의 위력을 다시 한번 알게 된 계기이었다)  한 여름이라 땀에 젖어 다시 집으로 가서 씻고 옷갈아 입고  만나 다시 창고로 가게 되어서 아침부터 준비했던 것이 무상할 정도로 해가 어둑어둑할 때즈음에 겨우 창고에서 물건들을 빼올 수가 있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저녁약속을 하면 어김없이 20분은 항상 늦었는 데 지금은 내가 늦어서 서로 기다리지 않게 된것 같다. (아니면 지금은 오랫만에 보게되어서 나를 배려하는지도…) 와인과 노트북컴퓨터와 책이 항상 같이 하는 친구이다.  머리가 남들보다 너무 좋다보니깐, 남들과 코드가 안맞아서 본의아니게 무례한 말들을 거침없이 하게 되어 다른 사람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는 그런 무례한 말을 들을 때마다 어이가 없어하면서 크게 앞에서 웃어준다.  본의를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발 다른데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이번에 만나니, 나보고 자기를 박사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드디어 학위를 취득했나 보다!  축하 축하

언제였나… 약 6년전이었나보다.  그래도 꽤 자주 보는 친구사이였는데, 항상 찟어진 (필시 본인이 찟은) 면셔츠에 모든 브랜드태그를 제거한 옷을 입고 작은 월세아파트에서 살고있던 이친구가 친한 지인들 몇명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하였다.  꽤 먼 뉴욕업스테이트에 위치한 본인의 별장이라고 했다.  우선 나는 기차편을 알아보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기차역에서 만나 가기로 했다.  약 7명정도의 친구들이 초대가 되었었는데 모두 처음 놀러가는 길이라고 한다.  난 1박2일 행사라 걱정이 되어서 묵을 곳은 어디에 구해야하냐고 심각하게 물었다.  크게 웃더니 그 동네에 베드앤브렉퍼스트는 많으니 구하려면 구하던지 하면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차로 우리들을 역에서 픽업하여 별장으로 가면서 나만은 다른데서 묵어야 하지 않겠냐고 계속 놀려되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사실 우리가 가는 별장은 200 에이커나 되는 대규모의 시설이었다.  호수가 3군데있고 (배도 떠있다) 수영장, 사우나, 당구장등은 물론 골프차와 스노우모빌등도 배치되어 있는 집만 4, 5개가 지어져있는 곳이었다.  우리 친구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넌 알고 있었니 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에 나는 한쪽면이 유리로 된 숲속이 보이는 방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는데 한밤에 캠프화이어를 하면서 숲속에서 와인을 마시며 진실된 geek답게 무선전기의 속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즐거웠던 한여름의 밤이었던것 같다.

이 친구와는 너무 많고 많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일상적이지 않은 사고와 사건들이 있어서 무엇부터 이야기를 해나가야 할 지도 잘 모르겠다.  방문을 하게되면서 우선 몇개가 생각이 나서 젂었는데 언젠가 글을 쓰게 된다면, 아마도 좋은 등장인물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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