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핫요가를 하고 다녀온 후 갑자기 다 나아가던 감기가 역습을 해온것인지 새로운 종류의 감기가 든건지, 하루종일 힘이 없어서 떨며 졸다가, 기침하다가, 머리가 뻐개질 것 같은 두통에 할 수 없이 포기를 하고,  ‘미안하지만 못 가겠네요’ 란 문자를 보냈다. 모처럼 친구들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서 기대했는데 못 가게 되었다.  역시 나는 노는 일에는 운이 없는 가 보다.  일복은 참 많은 것 같은데도 말이다.

다행히 휴일이라 오늘 저녁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두통은 좀 나아진 듯 느껴진다.  하지만 밤에는 감기증상이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약 안먹고 버티는 나에게 조-금 두렵긴 하다.   낼 아침 일어나서 기차타고 조치원에 내려가 11시 미팅준비도 해야하는데 벌써 저녁 7시가 넘었네…  혼자 몸도 아프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2009년의 마지막 날들은 의미건조하게 지날것 같다.  올해는 연말 휴가계획도 다 미루고 그냥 일에 전념을 하고있다.  그래서 계속 아픈가?

겨울이 아주 추운것도 견디기가 힘들것 같다.  타양살이는 이래서 힘들다고 하나보다.  얼른 기운을 내야 겠다.  난 원래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아닌가?